도시개발·도시조성 사업에 집중 투자키로

[광주=전용원 기자]경기 광주시의회가 11일 광주시가 제출한 7706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심의, 22일 처리할 예정이다.

이번 추경예산은 본예산 6143억원보다 1563억원(25.4%)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는 당초 예산 4726억원 대비 1158억원(24.5%) 증가한 5884억원, 특별회계는 당초 1417억원 대비 405억원(28.5%) 늘어난 1822억원이다.

시가 제출한 일반회계 추경 예산안은 인력운영비 등 법정경비 61억원, 국ㆍ도비 보조사업 등 용도지정사업 274억원, 자체사업 829억원 등으로 편성됐다.

특히 이번 추경예산안은 향후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경제도시 조성을 위한 도시개발사업과 시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는 도시조성 사업에 집중 투자된다.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지속발전 경제도시 조성을 위해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부담금' 120억원, '광주역사 연결도로개설' 38억원, '경안중학교~신장지사거리 도로개설' 30억원,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6억원이 배정됐다.

시민우선 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곤지암1, 2지구 개선복구사업' 14억원, '매산리 침수지역 예방사업' 15억원, 도로ㆍ교통시설ㆍ기반시설 등 유지보수사업에 20억원이 배정됐다.

또한 건강한 문화복지도시 조성을 위해 '경안동 복합 문화시설 건립' 33억원, '능평리복합문화시설 건립' 12억원, '종합운동장 다목적 체육관 건립' 30억원이 배정됐다.

시의회는 이번 추경예산 편성안을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제243회 임시회 기간 동안 심의하고 22일경 최종 처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