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인권委, 투표소 106곳 인권영향 평가

    충청권 / 박명수 기자 / 2016-04-14 17: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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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점검결과 선관위와 공유

    [아산=박명수 기자]충남 아산시 인권위원회가 사전선거가 실시된 지난 8일부터 본선거일인 13일까지 사전투표소 17곳과 일반투표소 89곳 등 총 106곳에 대해 '제20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소 인권영향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투표소 인권영향평가에는 아산시 인권위원 15명과 자원봉사 일반모니터링단 5명이 참가해 개별 투표소에 대한 장애인 및 사회적 약자를 위한 투표소의 접근성, 투표시설의 적절성, 거동불편자에 대한 안내요원 배치여부 등을 점검했다.

    또한 공무원과 장애인들의 투표소에 대한 인식 차를 확인하기 위해 89곳 투표관리관에게 투표소 인권영향평가서를 작성 및 제출과 더불어 인권위원들과 모니터링단의 시각으로 투표소를 점검하는 방안으로 실시했다.

    이와 함께 인권위원회에서는 이번 투표소 인권영향평가를 분석해 5월 중에 점검결과를 아산시선거관리위원회와 공유, 향후 선거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삼열 아산시 인권위원장은 이번 투표소 인권영향 평가를 통해 “아산시가 사회적 약자의 참정권 보장을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를 위해 한걸음 더 나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우리 모두가 좀 더 자신의 주변을 둘러본다면 더욱 따뜻한 아산을 만들 수 있다”고 이번 투표소 인권영향평가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시 인권위원회 관계자는 “'인권도시 아산' 조성을 위해 올해 인권사업으로 아산시 인권기본계획 수립, 찾아가는 인권교육 실시, 인권활동가 양성과정 운영, 그리고 인권위원이 직접 참여하는 읍ㆍ면ㆍ동 순회교육 등을 실시해 아산시민들에게 인권감수성을 높이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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