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광역·지방의회 정책 공조
[무안=황승순 기자]전남도의회와 경북도의회는 동서화합과 지역 균형발전 분위기 확산을 위해 양 의회 의장이 매년 본회의장을 상호 방문해 연설을 한다고 밝혔다.
먼저, 26일 경북도의회 장대진의장이 전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방문연설을 하고 오는 6월24일에는 전남도의회 명현관의장이 경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방문연설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방문연설은 전남도의회와 경북도의회가 상생발전을 위해 합의한 상생전략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양 의회는 지난 3월 영호남간에 경쟁과 정쟁을 넘어 상호협력으로 수도권에 비해 낙후된 양 지역의 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한 상생전략사업을 선정,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상생전략사업 주요내용은 ▲정책발전공동협의회 구성 ▲상임위원회간 공동 연찬회 개최 ▲매년 양 의회 의장 본회의장 방문 연설 ▲원자력 안전보장협의체 구성 등 4개 항목으로 도의회 차원에서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과제들이다.
양 의회는 선정된 과제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도의장이 본회의장을 상호 방문해 연설함으로써 분위기 조성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연설에서 장대진 경상북도의회의장은 “지역주의는 정치인과 언론이 만들어낸 감정과 편견에 지나지 않는다”며 “근ㆍ현대사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나라를 발전시켜온 양 지역이 화합과 소통을 통해 대한민국이 새롭게 도약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우리들에게 남겨진 시대적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장 의장은 또“지속가능한 상생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지원체제 마련과 지역갈등의 원인이 모든 권력의 중앙 집중 체제에 있다”며“지방분권개헌과 지방자치법개정, 영호남의 광역·지방의회가 수도권과의 양극화 해소를 위해 정책적인 공조를 강화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한편, 양 의회는 상생협력 차원에서 26일 전남도의회 운영위원회가 우리나라 한반도 국토의 맨 동쪽 끝인 경상북도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하고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도 전남도의회 상임위원회를 비롯해 홍도와 흑산도를 방문한다.
또 오는 6월에는 전체 의원이 참석하는 상생협력 화합대회를 전남에서 개최하는 등 상호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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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이 26일 전남 무안에 있는 전남도의회에서 영호남 상생발전을 주제로 연설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
[무안=황승순 기자]전남도의회와 경북도의회는 동서화합과 지역 균형발전 분위기 확산을 위해 양 의회 의장이 매년 본회의장을 상호 방문해 연설을 한다고 밝혔다.
먼저, 26일 경북도의회 장대진의장이 전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방문연설을 하고 오는 6월24일에는 전남도의회 명현관의장이 경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방문연설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방문연설은 전남도의회와 경북도의회가 상생발전을 위해 합의한 상생전략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양 의회는 지난 3월 영호남간에 경쟁과 정쟁을 넘어 상호협력으로 수도권에 비해 낙후된 양 지역의 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한 상생전략사업을 선정,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상생전략사업 주요내용은 ▲정책발전공동협의회 구성 ▲상임위원회간 공동 연찬회 개최 ▲매년 양 의회 의장 본회의장 방문 연설 ▲원자력 안전보장협의체 구성 등 4개 항목으로 도의회 차원에서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과제들이다.
양 의회는 선정된 과제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도의장이 본회의장을 상호 방문해 연설함으로써 분위기 조성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연설에서 장대진 경상북도의회의장은 “지역주의는 정치인과 언론이 만들어낸 감정과 편견에 지나지 않는다”며 “근ㆍ현대사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나라를 발전시켜온 양 지역이 화합과 소통을 통해 대한민국이 새롭게 도약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우리들에게 남겨진 시대적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장 의장은 또“지속가능한 상생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지원체제 마련과 지역갈등의 원인이 모든 권력의 중앙 집중 체제에 있다”며“지방분권개헌과 지방자치법개정, 영호남의 광역·지방의회가 수도권과의 양극화 해소를 위해 정책적인 공조를 강화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한편, 양 의회는 상생협력 차원에서 26일 전남도의회 운영위원회가 우리나라 한반도 국토의 맨 동쪽 끝인 경상북도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하고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도 전남도의회 상임위원회를 비롯해 홍도와 흑산도를 방문한다.
또 오는 6월에는 전체 의원이 참석하는 상생협력 화합대회를 전남에서 개최하는 등 상호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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