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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 ||
걸그룹 AOA가 역사에 대한 무지와 이에 대한 태도논란으로 대중들의 질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가운데 신곡 ‘굿럭(Good Luck)’ 뮤직비디오에 일본 브랜드 혼다와 도요타 자동차가 등장해 문제가 됐다.
먼저 지민과 설현은 3일 온스타일에서 방송된 ‘채널 AOA'에 등장해 안중근 의사의 사진을 보고 ‘긴또깡’이라고 말한 뒤 웃음을 터트리는 모습이 전파를 타서 문제가 됐다. 이에 설현과 지민이 공식적으로 사과를 전했지만 여전히 여론은 좋지 않은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 16일 공개된 AOA의 신곡 ‘굿럭(Good Luck)’ 뮤직비디오가 또 문제가 됐다. 뮤직비디오에는 일본 브랜드 혼다와 도요타 자동차가 등장했고, 로고 역시 그대로 노출됐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자동차 브랜드 마크를 모자이크 처리한 후 “영상 편집상의 오류로 재등록 했다”고 해명에 나섰지만 네티즌들의 평가는 좋지 않았다.
“우리나라에 좋은 차도 많은데 꼭 일본차를 내세워야 했나”, “긴또깡 사건부터 이해 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이 생기네요”, “너무 실망스러워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논란의 중심이 된 AOA는 컴백 쇼케이스에서 신곡에 대한 소개보다는 대중에 대한 ‘사과’를 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쏟았다. 설현은 “앞으로 더 신중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답했고 지민은 “컴백 전에 좋지 않은 일로 많은 분들게 실망시켜 죄송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AOA는 ‘단발머리’ ‘사뿐사뿐’ ‘심쿵해’ 등을 히트시키며 팬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걸 그룹이다. 이제는 아이돌 그룹이 국내를 넘어 해외 팬들에게도 우리나라의 얼굴을 대표하고 있는 시점에서 AOA의 ‘역사 문제’와 ‘일본차 PPL’ 문제는 우리가 다시 한 번 거울삼아 반성해야 할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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