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CCTV 확보 혐의사실 확인… 다음주 檢 송치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손길승 SKT 명예회장이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경찰이 폐쇄회로(CC)TV에서 강제추행 혐의에 해당하는 손 명예회장의 행동을 확인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최근 해당 카페의 CCTV를 확보, 확인한 결과 이 같은 혐의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확인한 CCTV 영상은 지난 23일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행위 장면만 놓고 보면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 정도”라면서 “다만 손 회장이 고의성을 부인하고 있어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지는) 더 판단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수사는 고의성 입증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손 명예회장은 지난 3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여종업원 A씨의 다리를 만지고 자신의 어깨를 주무르게 하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았다.
당시 A씨는 이를 거부하고 카페 밖으로 나갔으나 카페 사장 B씨(71·여)에게 이끌려 안으로 들어갔다. 손 회장은 다시 A씨를 껴안고 신체를 만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조사에서 손 명예회장은 “고의는 없었다”고 진술했고 B씨도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답변으로 일관해 고의성을 입증하는 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 관계자는 “다음 주 중에는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손길승 SKT 명예회장이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경찰이 폐쇄회로(CC)TV에서 강제추행 혐의에 해당하는 손 명예회장의 행동을 확인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최근 해당 카페의 CCTV를 확보, 확인한 결과 이 같은 혐의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확인한 CCTV 영상은 지난 23일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행위 장면만 놓고 보면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 정도”라면서 “다만 손 회장이 고의성을 부인하고 있어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지는) 더 판단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수사는 고의성 입증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손 명예회장은 지난 3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여종업원 A씨의 다리를 만지고 자신의 어깨를 주무르게 하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았다.
당시 A씨는 이를 거부하고 카페 밖으로 나갔으나 카페 사장 B씨(71·여)에게 이끌려 안으로 들어갔다. 손 회장은 다시 A씨를 껴안고 신체를 만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조사에서 손 명예회장은 “고의는 없었다”고 진술했고 B씨도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답변으로 일관해 고의성을 입증하는 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 관계자는 “다음 주 중에는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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