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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LB.COM |
김현수(28.볼티모어오리올스)가 7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그는 올시즌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타자 중 가장 높은 출루율을 기록하며 '타격기계' 다운 위용을 뽐내고 있다.
그는 31일(한국시간) 캠든 야즈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회 볼넷으로 출루했다.
볼카운트 3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상대 투수 스티븐 라이트의 변화구를 잘 골라냈다.
김현수는 정교한 타격과 선구안으로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가장 높은 출루율과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그의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383, 1홈런 3타점. 아직까지 홈런 갯수는 다소 적지만 4할6푼3리의 높은 출루율을 바탕으로 순항중이다. 장타율도 홈런이 적은 편에 비해, 5할 1푼 1리의 준수한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김현수를 비롯해 야수로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은 강정호,박병호,이대호,추신수 등이 있다. 이 중 김현수보다 높은 출루율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없다. 추신수가 4할 5푼 8리의 출루율을 나타내고 있지만,부상으로 인해 출전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김현수의 고공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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