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조업 혐의 中어선 또 나포…해경, 선장등 9명 압송후 조사

    사건/사고 / 이지수 / 2016-06-19 17: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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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이지수 기자]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인천 소청도 해상에서 불법조업 중국어선이 해경 기동전단에 또 나포됐다.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 기동전단은 지난 18일 오후 8시53분께 인천 옹진군 소청도 남동방 22.4km 해상에서 서해 NLL을 8.1km 침범해 불법조업 중이던 50톤급 중국어선 1척을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어업 등에 관한 법률 혐의로 나포했다고 19일 밝혔다.

    나포 당시 중국 랴오닝성 단둥 선적인 어선에는 꽃게 130㎏, 잡어 10㎏등이 실려 있었으며, 해경은 선장 등 선원 9명을 인천해경부두로 압송해 불법조업 경위를 조사한 뒤 처벌할 방침이다.

    지난 15일부터 운영 중인 중부해경본부 기동전단은 서해 NLL 해역을 담당하는 인천해안경비안전서와 별도로 구성된 한시 조직으로 1000톤급 이상 대형 함정 4척, 고속단정 8척, 헬기 1대로 구성됐다.

    총괄지휘는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장이 하며, 단속 경험이 많은 해경 특공대 10명이 추가로 배치됐다.

    지난 16일 중부해경본부 기동전단은 서해 NLL에 투입된 지 하루 만에 소청도 인근 해상에서 중국어선 1척을 나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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