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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들의 연애담을 소재로 한 연극 <어차피 겪어야 될 사랑이야기>는 특별한 사건이나 극적인 반전이 아닌,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커플,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커플들의 첫 만남부터 이별, 그리고 그 후 까지의 과정을 담담하게 풀어낸 우리 주변의 정말 평범한 사랑이야기들로, 관객들로 하여금 공감, 사랑의 가치에 대해서 생각 해보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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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자별 캐스팅 표 |
공연은 26일 5시30분까지 대학로 샘터파랑새극장 2관에서 진행되며, 직장인·커플은 평일 1만3000원, 주말 1만5000원, 학생은 평일 1만2000원, 주말 1만4000원이다. 또 복지카드나 국가유공자증을 제시하면 복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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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관해 조금 더 파고들고 싶을 때 연극<어차피 겪어야 될 사랑이야기>를 통해 사랑공부를 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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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가까이 연애를 못 해본 모태솔로 태평은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베스트프렌드 동구에게 거의 구걸하다시피 해서 소개팅을 나선다. 하지만 결과는 역시나 실패로 끝난다.
상심하고 있는 태평에게 여신처럼 등장한 진선. 태평은 거짓말처럼 진선에게 빠져버렸고, 동구와 또 다른 베스트프렌드 보라에게 조언을 구하고, 친구들에게 전수받은 비법을 실행해 옮긴다. 어설프지만 최선을 다해서 구애를 하는 태평의 모습에 감동받은 진선은 태평의 마음을 받아주고 둘은 조금 서툴지만 풋풋한 연애를 시작한다.
한 편 10년 넘게 친구로 지내온 동구와 보라는 서로를 이성으로 느끼지만 친구관계가 무너질까봐 두려워서 각자의 마음을 숨기며 속앓이를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보라의 전화통화를 우연히 듣게 된 동구는 보라도 자신을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보라에게 고백을 한다. 그렇게 어려운 사랑을 시작하게 된 둘은 생각과는 다른 서로의 모습에 점점 실망을 하게 되고 지쳐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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