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발표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어린이집 안전사고의 절반 이상이 주택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2013∼2015년) 동안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을 통해 수집한 어린이 안전사고 총 7만6845건을 분석한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안전사고 10건 중 7건 꼴로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집에서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보면 안전사고가 일어난 장소는 주택(69.1%, 5만3072건)이 가장 많았고 여가·문화·놀이시설(7.3%, 5616건), 교육시설(7.0%, 5338건), 도로·인도(3.4%, 2635건)가 그 뒤를 이었다.
소비자원은 안전한 공간으로 생각되는 가정에서 어린이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해 보호자의 주의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령별로 보면 막 걸음마를 시작한 1∼3세 유아가 3만8524건(50.1%)으로 어린이 안전사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 시기에는 몸통이 머리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이동능력이 발달해 안전사고도 바닥재, 계단 등에 넘어지는 사고(1만813건, 28.1%)와 침실·거실 가구 등에 부딪히는 사고(9663건, 25.1%)가 많았다.
전체 사고의 8.7%(6678건)를 차지한 1세 미만 영아들은 침대·소파 등에서 추락하는 사고(3256건)를 많이 당했다.
이는 하체에 비해 상체가 무거운 영아기의 특성상 추락사고시 머리부터 부딪혀 뇌진탕 등 중상을 입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침실가구로 인한 사고 비율은 1세 미만의 경우 35.8%였지만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급감했다.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어린이집 안전사고의 절반 이상이 주택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2013∼2015년) 동안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을 통해 수집한 어린이 안전사고 총 7만6845건을 분석한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안전사고 10건 중 7건 꼴로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집에서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보면 안전사고가 일어난 장소는 주택(69.1%, 5만3072건)이 가장 많았고 여가·문화·놀이시설(7.3%, 5616건), 교육시설(7.0%, 5338건), 도로·인도(3.4%, 2635건)가 그 뒤를 이었다.
소비자원은 안전한 공간으로 생각되는 가정에서 어린이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해 보호자의 주의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령별로 보면 막 걸음마를 시작한 1∼3세 유아가 3만8524건(50.1%)으로 어린이 안전사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 시기에는 몸통이 머리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이동능력이 발달해 안전사고도 바닥재, 계단 등에 넘어지는 사고(1만813건, 28.1%)와 침실·거실 가구 등에 부딪히는 사고(9663건, 25.1%)가 많았다.
전체 사고의 8.7%(6678건)를 차지한 1세 미만 영아들은 침대·소파 등에서 추락하는 사고(3256건)를 많이 당했다.
이는 하체에 비해 상체가 무거운 영아기의 특성상 추락사고시 머리부터 부딪혀 뇌진탕 등 중상을 입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침실가구로 인한 사고 비율은 1세 미만의 경우 35.8%였지만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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