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표영준 기자]검찰과 경찰을 사칭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를 벌인 일당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1일 보이스피싱으로 약 1억원의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총책 이 모씨(47) 등 4명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2015년 3~7월 중국 산둥성에 보이스피싱 콜센터를 두고 국내 불특정인에게 전화해 “당신 계좌가 범행에 이용됐으니 안전한 계좌로 돈을 이체해야 한다”고 속여 피해자 12명에게서 총 1억여원을 받아 가로챘다.
피해 신고를 받은 경찰은 장기간 수사 끝에 국내에 있는 인출책 검거에 그치지 않고 조직 총책, 대포폰·통장 모집책, 송금책 등 일당이 한국에 들어오기를 기다렸다가 일망 타진했다.
박기석 지능범죄수사대장은 “총책 이씨를 포함해 6명의 한국인과 2명의 중국인이 범죄에 가담했다”며 “경찰, 검찰 등을 사칭해 돈을 빼낸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경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1일 보이스피싱으로 약 1억원의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총책 이 모씨(47) 등 4명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2015년 3~7월 중국 산둥성에 보이스피싱 콜센터를 두고 국내 불특정인에게 전화해 “당신 계좌가 범행에 이용됐으니 안전한 계좌로 돈을 이체해야 한다”고 속여 피해자 12명에게서 총 1억여원을 받아 가로챘다.
피해 신고를 받은 경찰은 장기간 수사 끝에 국내에 있는 인출책 검거에 그치지 않고 조직 총책, 대포폰·통장 모집책, 송금책 등 일당이 한국에 들어오기를 기다렸다가 일망 타진했다.
박기석 지능범죄수사대장은 “총책 이씨를 포함해 6명의 한국인과 2명의 중국인이 범죄에 가담했다”며 “경찰, 검찰 등을 사칭해 돈을 빼낸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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