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영란 기자] 20대 총선 이전까지만 해도 친박 일각에서 대선후보로 거론되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비박후보 단일화에 역할을 하겠다고 나섰다.
청와대를 겨냥한 비판에도 거침이 없었다.
18일 발행된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 오 전 시장은 “전대에서 어떤 역할을 할 건가”라는 물음에 "당의 모습을 새롭게 만들 수 있는 대표가 필요하다"며 "그런 차원에서 비박 단일화를 포함해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답변했다.
그는 “그동안 '친박계에서 지원하는 대선 주자'로 거론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내가 앞으로 어떤 스탠스를 취할지 보면 알 것이다. 지금까지 특정 계파에 기울어진 언행을 한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오 전 시장은 전날 공개된 총선 백서와 관련, 청와대 책임론을 제기했다.
그는 "백서는 공천 과정에서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의 행태를 많이 지적했지만 그분이 그렇게 한 건 결국 청와대의 눈치를 본 것 아니겠느냐. 예컨대 청와대에서 '유승민 하나 갖고 집착하지 말라'는 메시지가 전달됐다면 그런 일이 있었겠나“라며 ”청와대에도 잘못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년 대선에 도전할 건가”라는 질문에 “총선 패배로 위축된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오 전 시장은 “대권 도전 시 2011년 무상 급식 주민투표가 부담이 되지 않겠나”라는 지적에 “시장직을 걸고 사퇴한 것은 잘못했다. 하지만 주민투표 자체는 절대 잘못한 일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한 번은 겪어야 할 논쟁이었고 우리나라로선 시의적절하게 겪은 것”이라고 항변했다.
청와대를 겨냥한 비판에도 거침이 없었다.
18일 발행된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 오 전 시장은 “전대에서 어떤 역할을 할 건가”라는 물음에 "당의 모습을 새롭게 만들 수 있는 대표가 필요하다"며 "그런 차원에서 비박 단일화를 포함해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답변했다.
그는 “그동안 '친박계에서 지원하는 대선 주자'로 거론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내가 앞으로 어떤 스탠스를 취할지 보면 알 것이다. 지금까지 특정 계파에 기울어진 언행을 한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오 전 시장은 전날 공개된 총선 백서와 관련, 청와대 책임론을 제기했다.
그는 "백서는 공천 과정에서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의 행태를 많이 지적했지만 그분이 그렇게 한 건 결국 청와대의 눈치를 본 것 아니겠느냐. 예컨대 청와대에서 '유승민 하나 갖고 집착하지 말라'는 메시지가 전달됐다면 그런 일이 있었겠나“라며 ”청와대에도 잘못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년 대선에 도전할 건가”라는 질문에 “총선 패배로 위축된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오 전 시장은 “대권 도전 시 2011년 무상 급식 주민투표가 부담이 되지 않겠나”라는 지적에 “시장직을 걸고 사퇴한 것은 잘못했다. 하지만 주민투표 자체는 절대 잘못한 일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한 번은 겪어야 할 논쟁이었고 우리나라로선 시의적절하게 겪은 것”이라고 항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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