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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YTN |
한낮에도 뜨거운 열기가 도심을 달궜다. 시민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는 찜통더위에 점점 지쳐하고 있다.
서울 낮 최고 기온은 34.1도로 올해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어제 서울에는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난 데 이어 낮 동안 올여름 최고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오늘 중부 지방에 비 예보가 있지만, 낮 동안에는 소강상태를 보여 여전히 무덥겠다.
일 년 중 가장 덥다는 절기 '대서'. 뜨거운 열기가 밤에도 남아 서울 등 수도권에는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났다.
서울 기온이 25.3도를 기록했고 수원 25.1도, 인천과 제주도 25.9도 등으로 더위에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며 뜨겁고 습한 공기가 유입된 데다,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서쪽 지방 기온을 크게 끌어올린 것.
밤사이 중부지방에 장맛비가 내리겠지만 비의 양이 적어 더위를 식혀주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다음 주 중반 중부 지방에 막바지 장맛비가 내린 뒤 여름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한여름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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