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 리암 니슨, 외모부터 소품까지 맥아더 장군役 완벽 빙의

    영화 / 서문영 / 2016-08-02 14:03:31
    • 카카오톡 보내기
    ▲ 사진=외부제공

    영화‘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식지 않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천상륙작전'은 993개의 스크린에서 49만 5215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이로써 '인천상륙작전'은 누적관객수 312만 839명을 돌파, 고속흥행 행진 중이다. '변호인', '7번방의 선물' 보다 빠른 속도다.
    ▲ 사진=외부제공

    이같은 상황가운데 한국전쟁의 전세를 뒤바꾼 주역인 국제연합군 최고사령관 맥아더(Douglas MacArthur)장군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맥아더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 최고사령관을 역임했으며 종전 후 일본 점령군 최고사령관을 한국전쟁 발발 당시 유엔군 최고사령관으로서 인천상륙작전을 지휘했다. 영화가 숨가뿐 흥행추세에 오르자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함께 지난 2015년 맥아더가 생전 즐겨 착용한 시계가 세계 경매에서 높은 가격에 낙찰 된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 사진=외부제공

    실제 맥아더 장군이 착용한 시계는 스위스 파인 워치 메이킹 브랜드 예거 르쿨트르 (Jaeger-LeCoultre)가 1935년 제작한 스틸 소재의 초기 리베르소(Reverso) 손목시계(Ref. 201)로, 뒷면에는 더글라스 맥아더의 이름을 딴 ‘D MAC A’가 인그레빙 되어 있다. 이 시계는 2015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시계전문경매 행사인 앤티쿼룸의 ‘중요 모던 & 빈티지 시계들’에 출품되어 7만 스위스 프랑(한화 약 8천 만원)에 판매되는 기록을 남겼다.

    영화 ‘인천상륙작전’에서 맥아더 장군 역을 열연한 리암 니슨이 착용한 시계도 예거 르쿨트르의 리베르소로 알려졌다.
    ▲ 사진=외부제공

    아울러 리베르소 (Reverso) 는 1931년 인도에 주둔하던 장교들 사이에서 유행한 폴로 게임에서 유래됐다. 예거 르쿨트르는 과격한 폴로 게임에서 견딜 수 있는 견고한 시계 제작을 의뢰 받으면서 케이스 자체를 180도 뒤집어서 시계를 보호하는 디자인을 개발했다. 케이스 뒷면에는 원하는 문구를 인그레이빙 할 수 있어 그 소장가치가 더욱 높아 현재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인천상륙작전'은 5000:1의 성공 확률, 전쟁의 역사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전쟁 액션 영화다. 특히 지난 27일에는 미국 CNN에서도 언급돼 화제가 됐다. CNN 폴라 핸콕 기자는 '인천상륙작전' 리포팅에서 더글러스 맥아더 원수 역으로 열연한 리암 니슨에 대한 인터뷰와 함께 세스 로건, 제임스 프랭코 주연의 영화 '인터뷰'와 비교하며 미국 내에서의 '인천상륙작전'에 대한 관심을 전한 바 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