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수, 與 청년최고위원 친박 단일후보로 확정

    정당/국회 / 이영란 기자 / 2016-08-08 13: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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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원 전격사퇴...막판 뒤집기 성사 여부 관심사
    ▲ 유창수 후보(오른쪽)와 이용원 후보가 후보 단일화를 이뤄낸 뒤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새누리당 8·9 전당대회를 앞두고 청년최고위원 유창수 후보가 친박계 단일후보로 확정되면서 ‘막판 뒤집기’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 관계자는 8일 “당초 당 중앙청년위원장인 이부형 후보가 조직적인 측면에서 앞선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친박계 유창수 후보와 이용원 후보의 친박계 단일화 변수로 청년 표심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며 "역전극이 이뤄질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라고 말했다.

    앞서 유창수 후보와 이용원 후보는 지난 5일 단일화에 전격 합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유 후보를 단일후보로 확정지었다.

    이날 후보직을 사퇴한 이용원 전 후보는 “이제 우리 청년들의 지지와 사랑을 받는 새누리당이 되느냐 마느냐는 청년통합단일후보인 기호1번 유창수 후보의 손에 달렸다”며 “저는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우리 새누리당의 진정한 변화와 화합, 그리고 정권재창출을 반드시 이루기위해 유창수 후보와 함께 하기로 했다”고 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유 후보도 "앞으로 구시대적 인물이 새누리당 청년당원들을 자기 정치의 야망을 위해 이기적으로 이용하는 행태를 더는 두고 보지 않겠다"며 "특히 청년들이 새누리당 당원임을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청년 뿔뿌리 보수정당을 일으키는데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유창수 의원이 이번 선거를 통해 강조하고 있는 주요공약은 ▲청년의 취업 및 창업 여건을 개선하는 스타트업(Start Up) ▲여성의 육아와 사회생활 병행을 가능케하는 스탠드 업(Stand Up) ▲선진국 보수당과 같이 청년 정치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 스피크업(Speak Up) 등 3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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