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영란 기자]야권의 집중구애 대상이던 더불어민주당 손학규 전 상임고문이 사실상 정계복귀를 선언하면서 여야 대권주자들의 행보가 가속화 되는 모습이다.
8.9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선 비박계 단일후보를 만드는데 주력했지만 패배하면서 입지가 위축된 김무성 전 대표는 ‘민생투어’로 지지율을 회복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더민주 전당대회 중심인물이 된 문재인 전 대표는 지난 13일 백령도에서의 1박 2일 일정에 이어 인천상륙작전을 지휘한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의 동상이 있는 인천 자유공원을 찾아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에 헌화하는 등 적극적인 안보행보를 보이고 있다.
조만간 책 출간을 앞두고 있는 손학규 전 상임고문은 책 출간 이후 전국순회 북콘서트를 통해 정치판 새판짜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국민의당 4·13총선 선거비용 리베이트 수수 의혹에 대해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을 물러난 후 뚜렷한 행적이 알려지지 않았던 안철수 전 대표도 미국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15일 이후 존재감 되찾기 위한 본격적 행보에 돌입한다는 전망이다.
안 전 대표측 관계자는 “15일 귀국 이후 안 전 대표는 다음 달 정기국회 전까지 ‘미래’를 키워드로 전국 순회에 나설 계획”이라며 “메시지 없이 사진을 찍기 위한 보여주기 식 행보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안 전 대표는 16일 자신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 이사장을 임명하는 등 정책 조직 재정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7일에는 경기 성남시에서 청년들을 대상으로 공정성장론과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특강을 할 예정이다.
김무성 전 대표의 행보도 점차 빨라지고 있다.
8·9전당대회에서 친박계 이정현 대표의 당선으로 입지가 좁아진 김 전 대표는 호남을 방문해 연일 영호남 ‘동서 화합’을 강조하고 있다.
김 전 대표 측 관계자는 “김 전 대표가 ‘호남구애’를 위해 어제(14일) 전북 임실, 순창, 남원을 차례로 찾았다”며 “내년 대선 과정에서 야권 호남 지지층과의 연대 가능성을 열어 놓고 사전에 호남 민심 얻기위항 대권행보”라고 말했다.
실제 김 전 대표는 지난 13일엔 전주에서 “다음 개각 때 호남 출신 장관이 대거 임명됐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배치 문제에 대해 “재검토해야 한다”고 반대했다가 여론의 역풍을 맞았던 문재인 전 대표는 최근 “사드 배치가 현실화돼도 중국과의 관계 악화를 막아야 한다”고 한발 물러서면서 국민을 의식한 안보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정계복귀를 앞둔 손 전 고문의 주가가 연일상종가를 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더민주와 국민의당의 쌍끌이 구애도 손 전고문 주가상승에 한 몫 하는 분위기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최근 비대위 회의에서 “당의 문을 활짝 열고 누구든 받아서 치열하게 경쟁하게 하는 대선후보 플랫폼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혀 사실상 안철수 전 대표 독주체제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는 관측을 낳았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선 친안과 비안의 전면전에 불씨를 당긴 것이 아니냐는 얘기까지 회자되는 마당이다.
이런 가운데 순 전 고문은 최근 국가개혁방향이 담긴 저서를 출간하기 위해 막바지 손질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책이 출간되면 자연스럽게 전국 순회콘서트를 통해 정치판 새판짜기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8.9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선 비박계 단일후보를 만드는데 주력했지만 패배하면서 입지가 위축된 김무성 전 대표는 ‘민생투어’로 지지율을 회복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더민주 전당대회 중심인물이 된 문재인 전 대표는 지난 13일 백령도에서의 1박 2일 일정에 이어 인천상륙작전을 지휘한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의 동상이 있는 인천 자유공원을 찾아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에 헌화하는 등 적극적인 안보행보를 보이고 있다.
조만간 책 출간을 앞두고 있는 손학규 전 상임고문은 책 출간 이후 전국순회 북콘서트를 통해 정치판 새판짜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국민의당 4·13총선 선거비용 리베이트 수수 의혹에 대해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을 물러난 후 뚜렷한 행적이 알려지지 않았던 안철수 전 대표도 미국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15일 이후 존재감 되찾기 위한 본격적 행보에 돌입한다는 전망이다.
안 전 대표측 관계자는 “15일 귀국 이후 안 전 대표는 다음 달 정기국회 전까지 ‘미래’를 키워드로 전국 순회에 나설 계획”이라며 “메시지 없이 사진을 찍기 위한 보여주기 식 행보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안 전 대표는 16일 자신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 이사장을 임명하는 등 정책 조직 재정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7일에는 경기 성남시에서 청년들을 대상으로 공정성장론과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특강을 할 예정이다.
김무성 전 대표의 행보도 점차 빨라지고 있다.
8·9전당대회에서 친박계 이정현 대표의 당선으로 입지가 좁아진 김 전 대표는 호남을 방문해 연일 영호남 ‘동서 화합’을 강조하고 있다.
김 전 대표 측 관계자는 “김 전 대표가 ‘호남구애’를 위해 어제(14일) 전북 임실, 순창, 남원을 차례로 찾았다”며 “내년 대선 과정에서 야권 호남 지지층과의 연대 가능성을 열어 놓고 사전에 호남 민심 얻기위항 대권행보”라고 말했다.
실제 김 전 대표는 지난 13일엔 전주에서 “다음 개각 때 호남 출신 장관이 대거 임명됐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배치 문제에 대해 “재검토해야 한다”고 반대했다가 여론의 역풍을 맞았던 문재인 전 대표는 최근 “사드 배치가 현실화돼도 중국과의 관계 악화를 막아야 한다”고 한발 물러서면서 국민을 의식한 안보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정계복귀를 앞둔 손 전 고문의 주가가 연일상종가를 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더민주와 국민의당의 쌍끌이 구애도 손 전고문 주가상승에 한 몫 하는 분위기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최근 비대위 회의에서 “당의 문을 활짝 열고 누구든 받아서 치열하게 경쟁하게 하는 대선후보 플랫폼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혀 사실상 안철수 전 대표 독주체제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는 관측을 낳았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선 친안과 비안의 전면전에 불씨를 당긴 것이 아니냐는 얘기까지 회자되는 마당이다.
이런 가운데 순 전 고문은 최근 국가개혁방향이 담긴 저서를 출간하기 위해 막바지 손질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책이 출간되면 자연스럽게 전국 순회콘서트를 통해 정치판 새판짜기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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