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쇼박스 제공)

'터널'이 1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누적관객수 500만 명을 넘어섰다.

2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터널(감독 김성훈)'은 21일 884개의 상영관에서 42만 8299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사수했다. 지난 10일 개봉 이후 누적관객수는 508만 4841명이다.

5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인증샷을 공개한 하정우, 배두나, 김성훈 감독은 깜찍한 안경을 쓰고 500만을 의미하는 풍선을 든 센스있는 모습으로 포즈를 취했다. 장난기가 묻어나는 세 사람의 인증샷에서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가 느껴진다.

대구 무대인사 도중 500만 돌파 소식을 접한 세 사람은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과 인증사진을 함께 촬영하며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1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올 여름 대작 중 가장 오랜 기간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터널'은 개봉 2주차에 들어서도 꾸준한 관객몰이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터널'은 믿고 보는 배우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의 열연과 김성훈 감독의 짜임새 있는 연출이 어우러져 관객들로부터 꾸준한 입소문을 타고 있어 당분간 이 같은 흥행세는 지속 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18만 3734명을 불러모은 '덕혜옹주'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