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 수지, 김우빈과 ‘작별’…서글픈 모습 “잘살아라 나쁜놈아”

    연예 / 서문영 / 2016-08-25 08:00:00
    • 카카오톡 보내기
    ▲ 사진출처=KBS2 '함부로 애틋하게' 방송화면 캡처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수지가 김우빈과 작별을 고했다.

    KBS2 수목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에서는 24일 노을(수지 분)이 신준영(김우빈 분)의 집으로 찾아가는 장면이 연출됐다.

    신준영은 노을을 보고 당황했지만 이내 자신의 집으로 그를 안내했다. 노을은 조금은 멋쩍은 듯 주위를 둘러봤다. “여기 정말 오랜만에 오네” 노을은 적막을 깨며 신준영과의 대화를 시작했다.

    노을은 그동안 신준영이 자신과 왜 헤어졌는지 궁금했다. 이에 노을은 신준영에게 직접 물어보고 싶었던 것. 노을은 “그래도 우리가 만나온 세월이 있는데 작별인사는 해야 되지 않겠나 친구”라며 “그리고 헤어지기 전에 마지막으로 꼭 묻고 싶었던 건데 우리가 왜 헤어지는거야?”라고 물었다.

    신준영은 주먹을 꽉 쥐면서 대답을 하지 못했다. 자신의 병 때문에, 자신이 저지른 과오 때문에 노을을 애써 피하고 있는 이유를 밝히기 힘들었기 때문.

    신준영의 속내를 모르는 노을은 민망한 듯 시선을 다른 곳에 두었다가 ““위자료줘 그동안 내가 느꼈던 모멸감 시간 낭비 체력낭비 싹 다 보상해줘 너 돈 많잖아”라고 말했다.

    잠시 정적이 흐른 후 신준영은 자신의 방에 들어가 백지 수표를 가지고 나왔다. 신준영은 전재산도 다 주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노을은 딱 천만원만 가져가겠다고 얘기했다.

    이후 노을은 당차게 신준영의 집에서 나왔지만 서글펐다. 노을은 신준영을 잊지 못하겠다는 듯, 그가 다시 자신을 잡아줄 것 같다는 기대감을 가지며 뒤를 돌아봤다. 하지만 그의 뒤에는 아무도 있지 않았다.

    노을과 신준영은 회를 거듭할수록 슬픈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