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영란 기자] 2017 대권을 향한 정치권 시계가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특히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등 유력 주자들의 행보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손학규 전 더민주 상임고문,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여야의 잠룡들도 조심스럽게 활동 폭을 넓히는 양상이다.
최근 싱크탱크인 '공생(共生)연구소'를 연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이달 중 '왜 지금 공생인가'(가칭) 출간을 앞두고 있는 등 출판을 통해 대선주자로서의 면모를 드러내겠다는 계획이다.
오 전 시장 측은 5일 “이번에 발간하는 책은 지난 7월 냈던 '왜 지금 국민을 위한 개헌인가'의 후속작”이라며 “오는 10월엔 '왜 지금 통일인가'(가칭)란 책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책이 마무리되는 대로 대선 출마 여부를 밝힐 예정"이라고도 했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동영상에서 여당이 반대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에 대해 "공직자 비리 대청소를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등 SNS 활동을 본격화 했다.
'김문수TV'란 동영상을 제작, 페이스북에 올리는 가운데 김 전 지사 측 일부 인사들은 이미 대선 준비를 위한 사무실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무성 전 대표는 20일간 전국 민생 탐방을 한 뒤 통일 행보로 중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여권 관계자는 “이들 여권의 비주류 잠룡들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중간 레이스에서 무너질 경우 자신에게 기회가 돌아올 것이란 기대를 하고 있는 것 같다”며 “그때가 되면 비주류 잠룡들끼리의 혈전이 불가피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여권에 비해 야권 대권주자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하다.
이미 ‘책의 전쟁’이 시작됐다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실제 손학규 전 대표는 물론 박원순 서울시장, 김부겸 의원, 안희정 충남지사 등이 모두 올 가을에 책을 낼 예정이다.
손 전 대표는 ‘국가 대개조’ 방안을 주제로 한 책을 내며 정계 복귀를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박 시장은 지난 5년간의 시정 경험을 토대로 한 국가운영 방향을 제시하는 새로운 책을 준비 중이다.
사실상 대권 도전을 선언한 김 의원도 오는 11월 국가의 경제정책을 다룬 책을 발간할 예정이며, 안 지사는 다음달 초 지난 6년간의 도정 경험에 국정운영 비전 등을 총망라한 내용을 새 책에 담는다.
야권 인사는 “야권 잠룡들이 저마다 자신의 책을 통해 국가 비전을 제시함에 따라 ‘대선 어젠다 선점 경쟁’도 조기 점화될 것”이라며 “문재인과 안철수 등 유력주자들도 책의 전쟁에 뛰어 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등 유력 주자들의 행보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손학규 전 더민주 상임고문,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여야의 잠룡들도 조심스럽게 활동 폭을 넓히는 양상이다.
최근 싱크탱크인 '공생(共生)연구소'를 연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이달 중 '왜 지금 공생인가'(가칭) 출간을 앞두고 있는 등 출판을 통해 대선주자로서의 면모를 드러내겠다는 계획이다.
오 전 시장 측은 5일 “이번에 발간하는 책은 지난 7월 냈던 '왜 지금 국민을 위한 개헌인가'의 후속작”이라며 “오는 10월엔 '왜 지금 통일인가'(가칭)란 책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책이 마무리되는 대로 대선 출마 여부를 밝힐 예정"이라고도 했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동영상에서 여당이 반대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에 대해 "공직자 비리 대청소를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등 SNS 활동을 본격화 했다.
'김문수TV'란 동영상을 제작, 페이스북에 올리는 가운데 김 전 지사 측 일부 인사들은 이미 대선 준비를 위한 사무실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무성 전 대표는 20일간 전국 민생 탐방을 한 뒤 통일 행보로 중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여권 관계자는 “이들 여권의 비주류 잠룡들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중간 레이스에서 무너질 경우 자신에게 기회가 돌아올 것이란 기대를 하고 있는 것 같다”며 “그때가 되면 비주류 잠룡들끼리의 혈전이 불가피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여권에 비해 야권 대권주자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하다.
이미 ‘책의 전쟁’이 시작됐다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실제 손학규 전 대표는 물론 박원순 서울시장, 김부겸 의원, 안희정 충남지사 등이 모두 올 가을에 책을 낼 예정이다.
손 전 대표는 ‘국가 대개조’ 방안을 주제로 한 책을 내며 정계 복귀를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박 시장은 지난 5년간의 시정 경험을 토대로 한 국가운영 방향을 제시하는 새로운 책을 준비 중이다.
사실상 대권 도전을 선언한 김 의원도 오는 11월 국가의 경제정책을 다룬 책을 발간할 예정이며, 안 지사는 다음달 초 지난 6년간의 도정 경험에 국정운영 비전 등을 총망라한 내용을 새 책에 담는다.
야권 인사는 “야권 잠룡들이 저마다 자신의 책을 통해 국가 비전을 제시함에 따라 ‘대선 어젠다 선점 경쟁’도 조기 점화될 것”이라며 “문재인과 안철수 등 유력주자들도 책의 전쟁에 뛰어 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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