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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일본 주요 매체들에 따르면 오토다케 히로타다는 최근 이혼을 발표했다.
그는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내 히토미와 이혼을 했다. 15년이라는 긴 세월을 가족을 위해 힘 써준 것에 대해 히토미에 감사하다. 각자의 길을 걷게 됐으나 앞으로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아버지로서 책임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2001년 아내와 결혼 후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앞서 그는 지난 3월 일본의 한 주간지의 보도로 불륜 스캔들에 휩싸였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결혼 생활동안 5명의 여성과 불륜을 저질렀다.
당시 그는 “평생 걸려도 보상할 수 없을 정도의 잘못임에도 불구하고 아내는 저를 용서하고 다시 시작하자고 말해주었다”며 “아내에게 이번에야말로 부응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내 역시 “이 같은 사태를 초래한 것에 대해 아내인 나에게도 책임이 있다”며 그를 용서했다.
하지만 결국 그의 행동은 용서받지 못했다. 인간 승리를 보여준 감동 실화의 주인공에서 불륜파문의 장본인이 돼 한순간 이미지가 추락했다.
오토타케 히로타다는 선천성 사지 절단증 장애인으로, 1998년 자신의 성장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린 자서전 '오체불만족'이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르면서 세계적으로 유명인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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