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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CJ엔터테인먼트 |
'아수라'(감독 김성수)는 지난 13일 오후 9시 30분(현지시각) 토론토 엘긴 극장(Elgin Theater)에서 공식 상영회를 진행했다. 이는 작품성과 상업성을 동시에 갖춘 작품들을 선정하는 스페셜 프레젠테이션(special presentation) 섹션에 공식 초청됐기 때문.
최초 상영 이후 토론토 국제영화제 아시아 수석프로그래머 지오바나 풀비(Giovanna Fulvi)는 "영화의 디테일한 뉘앙스들이 스크린을 통해 생생하게 전해져 더욱 몰입하며 봤다. '아수라'는 최고의 숨막히는 범죄영화이자 인간의 나약함과 부정을 깊이 있게 파고드는 영화다. 새로운 장르의 탄생이라 할 만 하다"고 극찬을 했다.
우디네 극동영화제 프로그래머 사브리나 바라체티(Sabrina Baracetti)는 "스토리 전개가 창의적이고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더욱 집중하며 봤다. 특히 후반부에서 보여주는 폭발적인 흡입력은 숨을 멎게 할 만큼 아주 강렬했다. 새로운 스타일의 웨스턴영화가 탄생한 것 같아 무척 기쁘다"고 호평했다.
태국 배급사 엠픽쳐스 배급 담당자 지라신 자루폰차이(Jirasin Jarupornchai)는 "감독의 연출력과 배우들의 연기 조화가 매우 훌륭하고 끊임 없는 액션들과 이야기의 터닝포인트들이 매력적이었다"며 "악인들의 이야기를 그리지만, 결국 우리가 사는 세상을 담고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평단을 비롯해 관객들 역시 웃음과 탄성을 끊임없이 쏟아내며 쉴 틈 없이 영화에 몰입했다. 영화가 끝난 후에는 환호와 박수갈채가 끊이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한편 '아수라'는 지옥 같은 세상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액션영화로, 오는 2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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