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지지층에선 야권주자보다 지지율 낮고
문재인 지지층에선 비호감보다 호감 응답 많아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은 19대 대선 당시 박근혜 지지층에선 야권주자들보다도 낮은 지지율로, 문재인 지지층에선 비호감도보다 호감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지난 20~21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지지자별로 현재 대선주자 중 누구를 지지하는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박근혜 대통령 지지층에서 80%의 호감도(비호감도 18.6%)를 기록했다. ‘매우 호감을 느낀다’가 41.0%, ‘어느 정도 호감을 느낀다’가 39.0%였다. 이어 김무성 전 대표 51.6%(비호감 45.3%), 오세훈 전 서울시장 50.8%(비호감 46.9%), 남경필 경기지사 45.7%(비호감 50.5%) 순이었다.
반면 유승민 의원의 호감도는 34.6%로 김부겸 더민주 의원(40.0%), 안철수 전 대표(38.5%), 손학규 전 고문(37.2%) 등 야권 후보군보다도 낮았다.
박 대통령 지지자들은 문 전 대표에게도 30.1%가 호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대선 당시 문 후보를 지지했던 이들 중 77.0%는 문재인 전 대표에게 여전히 호감(매우 호감 39.4%, 어느 정도 37.6%)을 표시했지만 22.7%는 지금은 ‘호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박원순 서울시장 67.9%(비호감 30.4%), 이재명 성남시장 65.1%(비호감 30.4%), 안희정 충남지사 63.2%(비호감 36.2%), 안 전 대표 55.4%(비호감 44.0%) 등이었다.
특히 문 후보 지지층 가운데선 유승민 의원에게 호감을 느낀다는 사람(52.3%)이 비호감(45.9%)이란 응답자보다 많았다.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 지지층 과반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쪽으로 모이고 있는 반면 문재인 후보 지지층은 ‘문재인·반기문·안철수’ 세 곳으로 분산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 4년 전 박 대통령 지지층은 현재 절반 이상(50.7%)이 반기문 총장을 지지했다. 다음 순위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7.4%), 오세훈 전 서울시장(6.9%),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4.3%),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3.5%)였다.
이에 비해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지지층의 경우 36%만 문 전 대표를 지지했다. 반 총장(14.2%), 안 전 대표(12.7%), 박원순 서울시장(6.7%), 이재명 성남시장(6.4%), 손학규 전 더민주 고문(5.0%), 안희정 충남지사(3.8%),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3.2%), 김부겸 더민주 의원(2.4%), 오세훈 전 서울시장(1.0%) 등에게 지지층이 나뉘었다.
박 대통령 지지층은 야권 주자들에게 14.5%, 문 후보 지지층은 여권 주자들에게 20.2% 이동한 셈이다.
문재인 지지층에선 비호감보다 호감 응답 많아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은 19대 대선 당시 박근혜 지지층에선 야권주자들보다도 낮은 지지율로, 문재인 지지층에선 비호감도보다 호감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지난 20~21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지지자별로 현재 대선주자 중 누구를 지지하는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박근혜 대통령 지지층에서 80%의 호감도(비호감도 18.6%)를 기록했다. ‘매우 호감을 느낀다’가 41.0%, ‘어느 정도 호감을 느낀다’가 39.0%였다. 이어 김무성 전 대표 51.6%(비호감 45.3%), 오세훈 전 서울시장 50.8%(비호감 46.9%), 남경필 경기지사 45.7%(비호감 50.5%) 순이었다.
반면 유승민 의원의 호감도는 34.6%로 김부겸 더민주 의원(40.0%), 안철수 전 대표(38.5%), 손학규 전 고문(37.2%) 등 야권 후보군보다도 낮았다.
박 대통령 지지자들은 문 전 대표에게도 30.1%가 호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대선 당시 문 후보를 지지했던 이들 중 77.0%는 문재인 전 대표에게 여전히 호감(매우 호감 39.4%, 어느 정도 37.6%)을 표시했지만 22.7%는 지금은 ‘호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박원순 서울시장 67.9%(비호감 30.4%), 이재명 성남시장 65.1%(비호감 30.4%), 안희정 충남지사 63.2%(비호감 36.2%), 안 전 대표 55.4%(비호감 44.0%) 등이었다.
특히 문 후보 지지층 가운데선 유승민 의원에게 호감을 느낀다는 사람(52.3%)이 비호감(45.9%)이란 응답자보다 많았다.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 지지층 과반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쪽으로 모이고 있는 반면 문재인 후보 지지층은 ‘문재인·반기문·안철수’ 세 곳으로 분산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 4년 전 박 대통령 지지층은 현재 절반 이상(50.7%)이 반기문 총장을 지지했다. 다음 순위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7.4%), 오세훈 전 서울시장(6.9%),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4.3%),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3.5%)였다.
이에 비해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지지층의 경우 36%만 문 전 대표를 지지했다. 반 총장(14.2%), 안 전 대표(12.7%), 박원순 서울시장(6.7%), 이재명 성남시장(6.4%), 손학규 전 더민주 고문(5.0%), 안희정 충남지사(3.8%),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3.2%), 김부겸 더민주 의원(2.4%), 오세훈 전 서울시장(1.0%) 등에게 지지층이 나뉘었다.
박 대통령 지지층은 야권 주자들에게 14.5%, 문 후보 지지층은 여권 주자들에게 20.2% 이동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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