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정보 제공·검문 검색도 통과
당일 행사장서 금지 통보받아…
인원 수 채우는 들러리로 전락
[구미=박병상 기자]경북 구미 국가5단지 도레이첨단소재 4공장 기공식이 지난 19일 오전 11시 산동면에서 개최됐지만 행사장 내 언론인 등의 출입을 금지하면서 언론의 취재 제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기공식은 시에서 사전 출입명단과 인원을 신청받아 이뤄졌고, 주최측은 당일 왼쪽 가슴에 '행사'라고 쓰인 비표가 없으면 행사장 내에 출입할 수 없다고 했지만 시에서는 이에 대해 사전 고지를 하지 않았다.
기공식 참석 출입명단 제출로 행사장 입구에서 '보도'라는 비표를 도레이첨단소재 주최측은 배부했고 금속탐지기 검사 등 보안을 거쳐 행사장 주변까지 통과하게 했지만 이 '보도' 비표는 기공식 행사장 내에서 취재 등 출입을 할 수 없는 형식적인 것이었다.
'행사'라고 적힌 비표는 일부 회사 사원과 기관장 등만 받았으며, 참석한 언론인들은 먼 산 불구경하듯 주최측에서 마련한 '프레스'라는 천막 가림막에서 대기 중이었다.
언론인인 김모씨(51)는 "행사장 취재 지원을 하지 않을 예정이었다면 주민번호 등 개인 신상정보를 사전 조사하지 말고 또한 언론인 등을 부르지 말고 도레이사와 대통령, 시만 기공식을 치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언론인인 이씨는 "언론인의 기공식 행사장 내 취재 등 출입이 금지됐다는 통보를 언론인에게 사전 고지 해줘야 하는데 이 또한 하지 않았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시는 이에 대해 청와대에 언론인 출입명단 제출시에는 행사장 내에 출입해 적정거리에서 취재 및 보도 지원이 된다고 통보를 받았는데, 당일 행사장에서 기공식 행사장 내 출입이 금지된다는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공식 행사장 출입이 금지된 일부 언론인들은 언성을 높이며 항의하거나 기공식 행사가 시작되기 전 행사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되돌아가기도 했다.
도레이첨단소재 기공식은 언론인들에게 참석하라고 개인 신상정보까지 제공받고 삼엄한 검문검색까지 펼치면서도 기공식을 알리기 위한 기공식 행사장 내 취재 지원은 이뤄지지 않아 참석한 언론인들은 대통령이 오는 행사장에 행사인원수 채우는 들러리로 서있었다는 씁쓸함과 언론인을 완전히 무시한 행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당일 행사장서 금지 통보받아…
인원 수 채우는 들러리로 전락
[구미=박병상 기자]경북 구미 국가5단지 도레이첨단소재 4공장 기공식이 지난 19일 오전 11시 산동면에서 개최됐지만 행사장 내 언론인 등의 출입을 금지하면서 언론의 취재 제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기공식은 시에서 사전 출입명단과 인원을 신청받아 이뤄졌고, 주최측은 당일 왼쪽 가슴에 '행사'라고 쓰인 비표가 없으면 행사장 내에 출입할 수 없다고 했지만 시에서는 이에 대해 사전 고지를 하지 않았다.
기공식 참석 출입명단 제출로 행사장 입구에서 '보도'라는 비표를 도레이첨단소재 주최측은 배부했고 금속탐지기 검사 등 보안을 거쳐 행사장 주변까지 통과하게 했지만 이 '보도' 비표는 기공식 행사장 내에서 취재 등 출입을 할 수 없는 형식적인 것이었다.
'행사'라고 적힌 비표는 일부 회사 사원과 기관장 등만 받았으며, 참석한 언론인들은 먼 산 불구경하듯 주최측에서 마련한 '프레스'라는 천막 가림막에서 대기 중이었다.
언론인인 김모씨(51)는 "행사장 취재 지원을 하지 않을 예정이었다면 주민번호 등 개인 신상정보를 사전 조사하지 말고 또한 언론인 등을 부르지 말고 도레이사와 대통령, 시만 기공식을 치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언론인인 이씨는 "언론인의 기공식 행사장 내 취재 등 출입이 금지됐다는 통보를 언론인에게 사전 고지 해줘야 하는데 이 또한 하지 않았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시는 이에 대해 청와대에 언론인 출입명단 제출시에는 행사장 내에 출입해 적정거리에서 취재 및 보도 지원이 된다고 통보를 받았는데, 당일 행사장에서 기공식 행사장 내 출입이 금지된다는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공식 행사장 출입이 금지된 일부 언론인들은 언성을 높이며 항의하거나 기공식 행사가 시작되기 전 행사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되돌아가기도 했다.
도레이첨단소재 기공식은 언론인들에게 참석하라고 개인 신상정보까지 제공받고 삼엄한 검문검색까지 펼치면서도 기공식을 알리기 위한 기공식 행사장 내 취재 지원은 이뤄지지 않아 참석한 언론인들은 대통령이 오는 행사장에 행사인원수 채우는 들러리로 서있었다는 씁쓸함과 언론인을 완전히 무시한 행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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