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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선이 또 고장났다. 3주만에 다시 벌어진 일이다.오늘 오후 3시 반쯤 지하철 분당선 왕십리행 열차가 서울숲과 왕십리역 사이에서 멈췄다.

이 사고로 승객 150여 명이 한 시간 반 넘게 전동차에 갇혀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 측은 안전 문제로 승객들을 내리지 못하게 했다며 이후 역 직원들 안내에 따라 승객들을 왕십리역으로 도보 이동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뒤따라오던 전동차를 고장 난 전동차와 연결해 왕십리역 쪽으로 옮겼다며 동력 문제 등 고장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당선 열차 운행은 오후 5시 20분부터 정상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