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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낭만닥터 김사부' 캡처 |
지난 7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에서 유연석은 의대 수석 타이틀을 놓친 적 없는 까칠한 성격의 수재 의사 강동주로 분했다. 그는 긴장감 넘치는 응급실에서 까칠한 면모를 드러내는가 하면 서현진과의 강렬한 로맨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극 중 강동주는 윤서정(서현진 분)이 일하고 있는 응급의학과로 인턴 배정을 받았다. 그는 자신에게 심부름을 한 번도 안하냐면서 불만을 표시하는 선배에게 “커피 심부름이나 하자고 인턴된 거 아닙니다. 사람 고치려고 인턴 됐습니다”라며 까칠한 인턴의 등장을 알렸다.
또한 강동주와 윤서정의 로맨스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도 했다. 시말서를 쓰게 된 윤서정이 혼자 눈물을 흘리고 있자, 강동주는 그를 찾아가 위로하다 키스를 하게 된 것. 놀란 서정이 “뭐 하는 거냐, 지금. 미쳤냐?”라고 묻자, 동주는 “안 됩니까? 선배한테 미치면 안 되는 겁니까”라며 저돌적인 매력까지 드러냈다.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유연석은 흰색 의사 가운을 입은 단정한 외모로 완벽히 외적 변신을 꾀하며 차가운 표정부터 그윽한 멜로 눈빛까지 강동주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이를 바탕으로 그는 첫 회부터 흡입력 있는 열연을 펼쳐 호평을 이끌어 냈다. 특히 그는 자연스러운 대사 처리와 섬세한 표현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고, 팽팽한 긴장감은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 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와 열정이 넘치는 젊은 의사 강동주, 윤서정이 펼치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린 ‘휴먼 성장 낭만 메디컬’이다.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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