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콜' 장현성 "원래 연출 전공, '퐁네프의 연인들'이 인생 바꿔"

    영화 / 서문영 / 2016-11-09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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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장현성이 배우로 거듭난 까닭을 털어놨다.

    영화 ‘커튼콜(감독 류훈)’의 제작보고회는 8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압구정 CGV에서 연출을 맡은 류훈 감독 및 주연배우 장현성, 박철민, 전무송, 이이경, 채서진, 유지수, 고보결이 함께 한 상태에서 진행됐다.

    이날 장현성은 영화 속 연출가 연기에 대해 "대학 시절에는 사실 연출을 전공했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그래서 모든 작품을 연출가의 눈으로 보던 시기가 있었다. 그러다가 레오 까락스 감독의 '퐁네프의 연인들'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장현성은 "그 영화를 보고 배우를 꿈꾸게 됐다. 배우가 작품 안에서 살아있고 흥분시킬수 있는 존재일 수 있다고 느꼈다"며 "그래서 배우로 산다는 건 어떤 것일까 생각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한편 '커튼콜'에서 장현성은 민기 역으로 분해 에로 연극을 연출하다가 '햄릿'을 무대에 올리는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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