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육아종합지원센터, 24일 아동학대예방교육

    복지 / 표영준 / 2016-11-23 15: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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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표영준 기자]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24일 오후 4시 성동구청소년수련관에서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아동학대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특별교육은 그동안 어린이집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 설치, 처벌강화, 근로여건 개선 등의 조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타 시·군·구에서 아동학대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마련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5년 전국아동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아동학대의 82.3%(9641건)가 가정에서, 3.7%(432건)가 어린이집에서 발생했다.

    이에 구는 이번 교육에서 아동학대 방지를 위해 아이의 나이에 따른 특성과 식사·배변·놀이 등 상황에 따른 아이와 교사 간 갈등 요인과 대응방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특히 무단결석 아동 발생시 대처방법과 방임이나 학대의 조짐이 있을 때 신고방법 등을 상세히 알려줄 방침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이 최우선임을 감안해 어린이집에서는 교육 참여에 적극 동참하고, 교육받은 교사는 동료·학부모 등과 반드시 공유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교사가 행복하면 아이도 행복하다는 방침으로 보육교직원의 업무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성동구육아종합지원센터와 함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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