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한국건강관리협회, 자원봉사자를 위한 '자원봉사활동 업무협약' 맺어

    복지 / 이대우 기자 / 2016-11-24 15: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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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23일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와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 조성'을 위해 '자원봉사활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역을 위해 궂은일도 마다않는 자원봉사자에게 지역내 민간단체의 관심과 참여로 다양한 복지자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번 협약은 강서구 소속 봉사자의 건강관리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구에서 발급하는 자원봉사증을 소지한 채 협회의 건강검진서비스를 이용하면 검진에 따른 사후관리 서비스 및 건강생활 실천 프로그램 등의 혜택을 제공받는다.

    아울러 협회 임직원이 사회복지, 보건증진, 재해구호 등의 분야에서 재능나눔 형태로 자원봉사나 기부활동에 참여하는 것도 상호협력의 중요한 내용으로 삼았다.

    구가 복지사각 해소의 일등공신인 자원봉사자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내 유관단체와 소통하고 협력한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 10월에는 KC대학교 평생교육원과의 협약을 통해 구 소속 자원봉사자에 장학혜택을 부여할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구는 비록 작은 보상이더라도 봉사자들을 위한 지원방안을 지속 발굴해 봉사활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풀뿌리 복지행정의 인적 인프라를 두껍게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역 봉사자의 노고를 인정하고 자긍심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웃의 건강과 안녕을 살피느라 정작 본인 건강에 소홀하기 쉬운 자원봉사자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오는 12월1~15일 지역내 20개 복지시설을 순회하며 ‘2016년 자원봉사자 만남의 날’을 개최한다. 자원봉사자들의 단결과 화합을 위한 축제의 장에는 봉사자 5000여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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