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도 끼니·난방비 걱정 없도록…
1日1식→2식 식사배달…연말까지 난방용품 전달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오는 2017년 2월까지 한파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27일 구에 따르면 우선 오는 12월까지는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홀몸노인 121명을 대상으로 ‘홀몸노인 난방용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구는 구로노인돌봄통합센터 홀몸노인생활관리사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찾동)’ 복지플래너가 가정방문을 한 결과와 건강상태 및 주거실태 등을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 겨울철 난방비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온수매트를 지원한다.
또 장애인·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보호대책도 실시된다.
구는 바깥출입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지원되는 식사배달을 하루 1식에서 2식으로, 밑반찬 지원은 주 2회에서 4회로 확대하고 지역내 15개동 주민센터를 ‘한파쉼터’로 운영해 난방시설이 취약한 노인들이 머물 수 있도록 했다.
‘찾동’의 가정방문과 거리 노숙인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취약계층의 수도·전기·가스요금 체납으로 인한 단전·단수 사례가 없는지 살펴보고 장애인·만성질환자 등의 건강관리에도 힘쓴다. 거리노숙인 응급구호 상담반을 수시 운영하고 노숙인 동사 방지를 위해 취약지역 순찰활동도 확대한다.
이외에도 겨울철 동파사고·화재 발생 등의 사전 대비를 위해 장애인·노인·아동복지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겨울이 더 힘든 주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도록 한파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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