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매주 일요일 ‘해설이 있는 국악 무계원 풍류산방(風流山房) 2’공연 펼친다

    공연/전시/영화 / 이대우 기자 / 2016-11-27 16: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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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 문화재단이 27일부터 한 달간 무계원에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해설이 있는 국악 무계원 풍류산방(風流山房) 2’를 개최한다.


    구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전통문화공간 무계원 안채에서 신발을 벗고 들어가 전통차, 한과와 함께 국악을 감상하며 풍류를 즐기는 공연으로 매회 50명씩 관람이 가능하다.


    특히 국악 본연의 울림과 악기 고유의 소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음향기기를 사용하지 않았다.


    이번 공연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이수자 황숙경씨,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송은주씨, 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배뱅이굿 전수교육조교 박준영씨, 국립창극단원 김미나씨,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전수조교 유지숙씨,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 정경옥씨 등이 참여한다.

    공연일정을 살펴보면 ▲27일 첫 번째 공연에서는 여창가곡, 시조, 가사, 판소리를 ▲오는 12월4일 두 번째 공연에서는 경기잡가와 경기민요, 판소리 춘향가를 ▲12월11일 세 번째 공연에서는 가야금산조와 거문고 정악, 산조 등을 ▲12월18일에는 가야금병창, 서도좌창, 서도민요로 공연이 진행된다.


    관람료는 1만5000원이며 회차별 50명 선착순 접수, 종로구민 및 경로자(만 65세 이상)는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문의 및 접수는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나 무계원, 종로문화재단 문화사업팀으로 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무계원은 안평대군의 숨결이 깃든 무계정사지 인근에 위치한 유서가 깊은 곳에 옛 한옥의 아름다움을 더한 전통문화공간으로 국악공연을 감상하기엔 최적인 장소”라며 “무계원 사랑채에서 옛 선비들이 풍류를 즐겼던 것처럼 우리 소리 울림 그대로의 감동과 마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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