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주)루키스와 기술 협약 체결
'모바일 안심케어시스템' 구축 추진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홀몸노인 휴대전화에서 일정 기간 통신 기록이 없을 때 동주민센터 복지 공무원이 안부를 확인하고 방문하는 '모바일 안심케어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구는 통신기록이 없을 때 구 내부 전산망으로 통보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SK텔레콤, IT개발사인 (주)루키스와 기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이 통신망 연계를 지원하고 루키스가 통신망을 활용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한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구는 휴대전화 통화 기록이 없는 홀몸노인 현황을 내부 전산망으로 전달받고, 동주민센터를 통해 안부 확인과 방문에 나선다.
구는 시스템 개발 후 시범 동 1곳을 선정하고 오는 2017년 상반기 안으로 3개월간의 모니터링을 마칠 예정이다.
이어 시스템을 보완한 뒤 2017년 하반기부터 점차 모든 동으로 확대하고 다른 통신사들과의 연계도 추진할 방침이다.
문석진 구청장은 “모바일망을 연계한 돌봄이 독거어르신 고독사 방지와 응급상황 대처를 위한 획기적인 방안이 될 것”이라며 “고령사회 준비의 일환으로 이 같은 시스템이 전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수현 기자 smkh86@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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