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모멘텀엔터테인먼트)

영화 ‘커튼콜’의 연출을 맡은 류훈 감독이 영화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영화 ‘커튼콜’은 문 닫을 위기에 처한 삼류 에로 극단이 마지막 작품으로 정통 연극 ‘햄릿’을 무대에 올리면서 예상치 못한 위기와 돌발 상황 속에 좌충우돌 무대를 완성해가는 라이브 코미디 영화다. 류훈 감독은 장현성, 박철민 배우의 캐스팅과 캐릭터 탄생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영화의 재미를 더했다.

▲ (사진=모멘텀엔터테인먼트)

먼저 장현성에 대해서는 "대형 기획사 소속이기 때문에 크게 기대하지 않고 시나리오를 전달했는데 긍정적으로 평을 해줘서 성사됐다" 라고 밝히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철민은 “본인이 만든 세계에 배우를 맞추는 감독과 판을 깔아두고 배우들이 그 위에서 놀면 그걸 지켜보다가 좋은 걸 취사 선택하는 감독이 있는데, 나는 후자다. 마음 놓고 하고 싶은 대로 해달라”며 설득한 일화를 전했다. 전무송에 대해서는 "영화를 접어야 할지를 고민하던 순간에 전무송 선생님께서 먼저 '저를 선택해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말씀하셨고 그 말에 힘을 얻었다" 라며 애틋했던 당시 심정을 회상했다.

뛰어난 안목을 가진 감독과 장현성, 박철민, 전무송 등 연극과 영화를 사랑하는 배우들이 함께 한 영화 ‘커튼콜’은 극장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