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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불어라 미풍아' 방송화면 캡처 |
'불어라 미풍아' 임지연이 어머니의 외도 의심에 눈물을 흘렸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에서는 주영애(이일화 분)가 조달호(이종원 분)와의 외도를 의심받고 마청자(이휘향 분)에게 당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마청자는 박신애(임수향 분)로부터 조달호와 주영애가 외도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사진을 받고 주영애의 집으로 쳐들어갔다.
그는 친구들과 함께 주영애의 집을 난장판으로 만들어놓고 주영애의 동료를 폭행하고 아수라장을 만들었다.
주영애의 집에서 나는 소란에 황금실(금보라 분)과 달래(김영옥 분), 이남이(김희정 분)는 주영애의 집으로 달려갔고 마청자의 의부증 진단을 알고 있는 황금실은 친구들에게 오해라며 마청자의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나 그런 황금실에게 친구들은 사진을 던지며 "이것 보고도 그런 소리가 나오냐"며 소리쳤다.
사진을 본 황금실은 아무말도 하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갔고 달래가 소리치며 상황을 정리했다.
집으로 돌아온 황금실과 가족들은 사진을 보며 어처구니 없어 했고 황금실은 뒤이어 들어온 김미풍(임지연 분)을 향해 사진을 보여주고 폭언을 퍼부었다.
사진을 본 김미풍 역시 할 말을 잃은채 눈물만 흘렸고 주영애를 보러 집으로 향했다. 주영애의 집은 이미 아수라장이 돼 있는 상태였고 그런 집안 상황과 울고 있는 주영애를 보고 김미풍은 마음아파했다.
김미풍은 어머니를 향해 한 가지만 묻겠다며 조달호와의 관계에 대해 물었고 주영애는 절대 아니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이어 김미풍은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떠들든 상관없다"며 "엄마가 한 말만 믿을거다"고 이야기하며 주영애를 위로했다.
'불어라 미풍아' 34회에서는 주영애의 외도를 끊임없이 의심하는 시댁 식구들의 구박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어머니를 믿고 함께 마음아파하는 김미풍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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