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 박서준, 첫 사극 도전에도 물오른 연기력…캐릭터 완벽 소화

    방송 / 서문영 / 2016-12-20 09: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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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출처=KBS2 '화랑' 방송화면 캡처
    박서준이 ‘화랑’에서 물오른 연기력으로 첫 사극 합격점을 받았다.

    지난 19일 첫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화랑(花郞)’에서는 박서준이 자유로운 천민 ‘무명’으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무명은 비루하지만, 불의를 보면 단박에 눈빛을 바꾸고 거침없이 응징하는 인물. 특히 중요한 선택 앞에서는 주령구(14면체 주사위)를 하늘로 던져 그 결과대로 행하는 엉뚱함도 지닌 예측불가 매력의 캐릭터다.

    이날 ‘화랑’에서 박서준은 정적인 대사 처리와 세밀한 표정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또한 누더기 의상에도 숨겨지지 않는 우월한 비주얼, 능청스러운 말투, 두둑한 배짱을 지닌 무명을 생동감 있게 표현,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시켰다.

    또한 적에게 쫓기던 도중 무명은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아로(고아라 분)를 구하게 되고, 운명 같은 첫 만남을 통해 로맨스까지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화랑’은 1500년 전 신라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화랑들의 열정과 사랑, 성장을 그린 청춘 사극으로 매주 월, 화 밤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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