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여객터미널 선진화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영남권 / 박병상 기자 / 2016-12-30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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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지내 시설물 신축' 가장 타당"

    [구미=박병상 기자] 경북 구미시가 지난 27일 본관 3층 상황실에서 범시민 교통대책위원회 위원과 터미널업계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객자동차터미널·정류장 선진화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여객자동차터미널·정류장 선진화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용역'은 지난 7~12월 150일간 진행됐으며 시내 여객통행량 조사, 터미널·정류장 운영실태 및 운영상 문제점 분석, 이용객 대상으로 한 시설 이용만족도 설문조사와 선진화 추진 지역 벤치마킹 등을 걸쳐 최종 선진화 방안을 도출하게 됐다.

    연구 용역 수행 중 뜨거운 쟁점 중 하나였던 구미종합터미널 선진화 방안에 대해서는, 터미널 중요 입지요건인 '위치 중심성, 이용 편리성, 교통혼잡유발 최소화'라는 3가지 기준을 세워 평가한 결과 이전보다는 현 부지 내 시설물 신축안이 가장 타당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대안으로 제시됐던 전면 리모델링의 경우 사업비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은 있으나 현 건물이 지어진 지 30년이 넘은 노후 건축물이므로 설계수명을 늘리는 데 한계가 있어 타당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됐다.

    또 다른 종합터미널인 선산터미널 선진화 방안에 대해서는 건물 사용연수가 타 터미널에 비해 비교적 짧고, 입지가 선산 중심지에 위치해 있어 현 부지를 최대한 활용하되, 현재 경영상태가 좋지 않은 점을 감안해 대규모 신축이나 전면 리모델링보다는 터미널 이용객들이 자주 사용하는 시설부터 개선해 나가는 부분 리모델링 방식이 가장 현실성이 높은 대안으로 제시됐다.

    읍·면 지역에 소재한 시외버스정류장의 경우 시설 노후화가 심각한 수준이며 고령인 사업자들이 대부분으로 더 이상 경영이 불가능한 점을 고려해 해평·도개 등 일부정류장은 폐업 후 간이정류장 형식으로 전환을, 고아·산동 등 택지개발로 인구 유입가능성이 높은 일부 정류장은 다른 상업시설과 연계한 형태로의 개발 방향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남유진 시장은 “터미널 현대화는 시민들의 숙원사업이나 다름없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며 “이번 연구용역은 끝이 아닌 시작이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업계 등의 충분한 의견을 반영해 구미의 대외 이미지를 드높이고 시민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명품 터미널 구축계획’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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