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오 마이 금비' 방송 캡처)

배우 오윤아가 금비(허정은 분)를 휘철(오지호 분)의 집으로 보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극본 전호성, 연출 김영조, 안준용)에서는 유주영(오윤아 분)이 금비를 위한 선택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주영은 함께 떠나자는 재진(김도현 분)의 말에 잠시 갈등했지만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해 금비를 떠나보냈다.

유주영은 금비와 함께 나와 "아빠하고 살아 오늘부터 저 집에서 살아 네 아빠"라고 말하며 금비에게 매몰찬 모습을 보였다.

이에 금비는 됐다고 말하며 돌아섰고, "왜 그래 나하고 사는 거 이제 귀찮아?"라고 유주영에게 물었다.

유주영은 "이제 너 없으면 못 살 것 같은데 할 수 있어 네가 그랬다면서 내버려 두면 너보다 내가 먼저 죽을 것 같다고 이제 나 살 수 있을것 같으니까 아빠한테 가서 살아"라고 대답했다.

그는 "아 잠깐만 놓으라고"라고 말하는 금비에게 "따라 오지마 두 번 다시 안 봐도 좋아?" 라고 말하며 강하게 돌아섰지만 자신을 부르는 금비의 목소리에 울면서 자리를 떠났다.

이 같은 상황 속 금비의 병세가 더욱 악화되며 앞으로 극의 전개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한편 '오 마이 금비'는 아동 치매에 걸린 딸과 그 딸을 보살피는 평범한 아빠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