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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영화 '얼라이드' 공식 포스터) | ||
마리옹 꼬띠아르가 오는 11일 개봉하는 영화 ‘얼라이드’(감독 로버트 저메키스)에서 또 한 번 관객들을 놀라게 할 전망이다. 판타지부터 코미디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연기력으로 인정 받아온 그가 이번에는 비극적인 멜로를 선택했다. 마리옹 꼬띠아르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마리옹 꼬띠아르는 ‘얼라이드’에서 프랑스 비밀 요원 마리안 부세주르를 연기했다. 그는 이번 영화로 치명적인 외모와 신비로운 매력으로 많은 남성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얼라이드’에서 비밀요원인 마리옹 꼬띠아르는 액션보다 내면 연기에 집중했다. 그는 눈빛, 행동, 대사 모두 완벽하지 않으면 안 되는 역할을 뛰어난 내면 연기로 승화시켰다.
또한 영화'내일을 위한 시간'(감독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에서는 마이옹 꼬띠아르의 처절한 노력을 엿볼 수 있다. 극중 우울증으로 회사를 잠깐 쉬었던 산드라(마리옹 꼬띠아르 분)는 복직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회사에선 기존 직원들에게 두 가지 선택을 강요한다. 산드라의 복직을 받아들이는가, 아님 1000유로의 보너스를 받을 것인가.
대부분의 직원들은 자신들의 보너스를 선택해 산드라의 복직은 불투명해진다. 그러나 그는 불공정한 투표였다는 얘기를 듣게 돼 회사에 재투표를 요청한다. 이에 회사는 산드라에게 주말동안 보너스를 선택했던 직원들을 직접 만나 마음을 돌려놓으라고 한다. 복직이 절실한 산드라는 이 시간동안 열심히 뛰어다닌다. 영화 제목 자체가 산드라를 일컫는 말이다.
마리옹 꼬띠아르는 그만의 풍부한 표현력을 통해 사회생활 중 선택의 기로에 놓이는 순간들을 안정적으로 연기했다. 그는 동료의 태도에 따라 변하는 감정 표현을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해 이 영화로 ‘49회 비평가 협회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마리옹 꼬띠아르는 내면을 그대로 표현해내 많은 호평을 자아냈다. 그런 그의 이번 도전은 다시 한 번 이목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얼라이드’로 마리옹 꼬띠아르의 무한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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