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표창원 의원 "검찰, 청와대를 망가뜨린 사람" 날선 비판 눈길

    방송 / 서문영 / 2017-02-19 21: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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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JTBC 제공)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박영수 특별검사팀에서 19시간 가까이 밤샘조사를 받았다.

    19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올랐다. 지난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출석한 우병우 전 수석은 18시간 51분에 걸친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19일 오전 4시 44분 쯤 밖으로 나와 귀가했다. 이와 관련해 '썰전'에서 우병우 전 수석을 언급한 것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15일 방송된 JTBC '썰전'에 출연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우병우 전 수석은 형사 피의자가 아니기 때문에 지명수배 대상자가 아니다. 다만 국회 출석요구와 동행명령을 회피하고 있을 뿐이다"며 "아마 부산에 있는 모 아파트에 있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그는 우 전 수석에 대해 "대단히 이기적인 사람"이라며 "한 사람 때문에 검찰 조직 전체가 망가지고 있다. 현직 대통령을 피의자 입건까지 했는데도 박수를 못 받고 제 식구 감싸기 소리를 듣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청와대 역시 우병우 한 사람 때문에 더 지탄을 받고 있으며 특검의 강제조사가 예상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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