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윤균상, 장녹수에게 약조 남기며 '아쉬운 이별'..."다시 돌아옵니다"

    방송 / 서문영 / 2017-02-22 09:00:00
    • 카카오톡 보내기
    ▲ (사진=방송장면캡처)
    배우 윤균상이 21일 방송된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장녹수(이하늬 분)에게 꼭 돌아온다는 약조를 남기고 동생을 찾아 떠나나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홍길동(윤균상 분)은 이날 등짐을 싸며 길을 떠나고자 했다.

    앞서 그는 기억을 되찾으며 잃어버린 동생을 찾고자 굳게 다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짐을 싸는 홍길동을 본 장녹수(이하늬 분)는 홍길동이 비단끈을 보게 되면 훌쩍 떠날 것 같아 미리 건내주지 못했다고 말하며 그에게 미안한 속마음을 나타냈다.

    홍길동은 그의 사과에 오히려 "내가 누님한테 취해서 내 동생 잃어버린것도 잊어버렸지 뭐요"라고 자책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그는 장녹수에게 "나 다시 돌아옵니다"라고 약조를 남기며 자신의 감정을 표현했다.

    이 장면에서 윤균상은 동생을 잃어버린 자신의 실수를 자책하며 장녹수에 대한 마음을 뒤로하고 떠나는 홍길동의 속내를 묵직하게 풀어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한편 이날 홍길동은 아버지 아모개(김상중 분)을 찾아 극에 새로운 바람을 예고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