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테러범..'테러 전과 없는 의외의 인물'

    인터넷 이슈 / 서문영 / 2017-03-25 08:27:20
    • 카카오톡 보내기
    ▲ 사진=JTBC
    런던 테러 범인의 신원이 밝혀졌다. 최소 4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40명을 다치게 한 테러범은 영국 남부에서 태어난 칼리드 마수드로 확인됐다.

    영국에서 태어난 52살 남성인데, 상해와 흉기 소지 등의 전과가 있었지만 최근엔 테러 관련 감시선상에 오르지 않았던 인물이다.

    경찰은 마수드가 여러 가명을 썼다고 밝혔으며 그는 폭행이나 흉기 소지 혐의로 수차례 기소됐지만 테러 관련 전과는 없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의회 연설에서 용의자는 영국 태생이고, 몇 년 전 폭력적인 극단주의와 관련성이 의심돼 M15(국내정보 담당기관)로부터 조사받은 적이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런던 경찰청은 일단 단독 범행 같지만 국제적 테러리즘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마수드는 테러에 사용한 차량을 렌트하면서 직업란에 교사라고 적었다.

    이번 테러는 이른바 '외로운 늑대'로 불리는 자생적 테러리스트에 의한 범행의 양상을 띄고 있다.

    폭발물이 아닌 차량을 이용하고 일반인을 해치는 특징을 보여 차단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