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딸', 외화 강세에도 '박스오피스 2위' 지켜...'韓 영화의 자존심'

    영화 / 서문영 / 2017-04-16 08: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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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영화 '아빠는 딸' 스틸컷)
    영화 '아빠는 딸'이 외화가 득세하고 있는 현 영화 시장에서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빠는 딸'은 15일 전국 501개 스크린에서 8만 3474명을 모객하며 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수성했다.

    이 작품은 짝사랑 하던 선배와 첫 데이트를 앞둔 여고생 딸과 승진의 기회를 코 앞에 둔 만년 과장 아빠의 몸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얘기를 담았다.

    '아빠는 딸'은 '미녀와 야수'에 이어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이 압도적인 스크린수와 상영횟수를 가져가는 상황에서도 탄탄한 스토리와 윤제문, 정소민, 이일화 등 배우들의 명품 연기를 바탕으로 선전을 펼치고 있다.

    한편 박스오피스 1위는 전국 1467개 스크린에서 43만 7750명의 선택을 받은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이 차지했으며 3위는 전국 652개 스크린에서 6만 8938명이 발걸음을 옮긴 '미녀와 야수'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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