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 엘조, 계약해지 수순 전 독단적 행보...'태도 논란'

    연예가소식 / 서문영 / 2017-04-18 18: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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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SNS)
    틴탑의 엘조가 계약해지 소송 진행하지 않은 채 최근 연극 '스페셜 라이어'를 통해 독단적 활동을 펼쳐 기회주의적 태도로 소속사와의 신뢰를 두 번 져버렸다.

    엘조는 '스페셜 라이어'에서 연기자 '병헌'이란 이름을 쓰며 가수 '틴탑'의 멤버라는 이력을 벗으려는 것.

    그러나 이 부분에서 엘조는 기회주의적인 이중성을 보인다. 엘조는 틴탑으로 활약하면서 쌓았던 스타성과 연기 경력을 그대로 '스페셜 라이어'에서 사용하려고 한다.

    '스페셜 라이어'측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연극 라이어 20주년 기념 특별 공연 '스페셜 라이어'에 병헌이 바비 프랭클린역으로 추가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스페셜 라이어'측은 엘조가 틴탑으로서 활동했을 당시 경력을 나열하며 그를 소개했다.

    반면 엘조는 위약금을 내야하는 기업행사에는 틴탑으로 참석했다.

    엘조의 기회주의적 태도는 지금 당장은 그에게 득이 될지 모르나 장기적인 연예계 생활을 볼 때는 독이 될 것이 분명해 뭇사람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겨주고 있다.

    또 이러한 상황은 엘조만의 문제는 아니다. 인지도 있는 스타를 상도덕도 시키지 않고 기용하는 업계의 관행 역시 도의에 어긋난 행동을 부추기고 있다.

    엘조의 소속사 티오피미디어 측은 "소속사로서 정당한 권리행사를 위해 법적인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한편 엘조는 아이돌 그룹 틴탑의 멤버로 티오피미디어에 소속돼 활동을 이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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