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인도네시아 아체주 왕 일행단 방문

    지방의회 / 문찬식 기자 / 2017-04-20 15:34:57
    • 카카오톡 보내기
    ▲ 사진설명=제갈원영 인천시의장이 지난 19일 인천시의회를 방문한 무하마드 아체주 왕 일행단을 만나 상호 친선교류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의회는 최근 투안쿠 무하마드 인도네시아 아체 특별자치주(이하 아체주) 왕 일행단이 시의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체주 일행단의 시의회 방문은 (사)국제친선문화교류협회 초청으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제갈원영 인천시의장은 아체주 일행단과 상호 친선교류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인천과 아체주 간의 국제친선 문화·경제교류에 가교 역활을 주선하게 될 황영진 세계문화교류재단 이사장과 (사)국제친선문화교류협회 박승희 이사장은 “아체주와의 교류협력 사업에 인천시 및 시의회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황흥구 문화복지위원장은 “양도시의 문화교류의 시작이 바로 향후 인천과 아체주 간의 활발한 교류협력의 단초가 될 것”이라고 덧붙이며, 앞으로 양도시의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협력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사)국제친선문화교류협회와 (사)세계문화교류재단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하기도 했다.

    아체주는 인도네시아의 특별자치주로서 인도네시아 천연가스 수출량의 30%, 석유수출의 20%를 공급하는 풍부한 자원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04년에는 인도양 대형 해일 지진 발생으로 지역주민 20만여명이 사망하는 등 대형 참사의 아픔을 안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날 제갈원영 의장과 만난 자리에서 무하마드 아체주 왕은 “아체주는 현재 쓰나미 이후 국가재건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하고 있으며, 아체주 경제부흥을 위해 자연자원을 경제성장으로 이끌어 낼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해외 우수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음에 따라 이번 방인을 계기로 한국 인천시의 우수한 문화와 교육, 기술 및 우수인재 등의 분야에서 아체주와 교류 협력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제갈 의장은 “아체주는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향후 성장할 수 있는 발전 잠재력이 매우 큰 지역으로써, 인천시 뿐만 아니라 해외 우수도시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경제부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인천시가 가지고 있는 우수한 인력과 기술력, 문화등 여러 분야의 강점을 살려, 양 도시간 실질적인 교류활성화를 할 수 있도록 인천시의회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