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말' 이보영, 이상윤에 "협박에도 못 버텼잖아" 뼈 있는 일침

    방송 / 서문영 / 2017-04-25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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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SBS '귓속말' 방송캡처

    '귓속말' 이보영이 이상윤을 향해 독설을 서슴지 않았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에서는 신영주(이보영 분)가 이동준(이상윤 분)에게 뼈있는 말로 일침을 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영주는 "어차피 질 싸움 시작하지도 않겠다. 이동준 씨는 현명한 건가 겁이 많은건가. 마음 편하고 싶었곘죠. 10년 넘는 판사 생활 딱 한 번 타협했는데. 아빠가 무죄 선고 받으면 이동준 씨는 마음 편하게 원래 자리로 돌려놓고 싶었겠죠"라며 충고했다.

    이때 형사가 들이닥쳤고 신영주는 체포당했다. 이에 이동준은 "영장 확인하겠습니다. 긴급 체크 요건에 해당하는지 법률을 확인하겠습니다"라고 시간을 벌었다.

    이후 이동준은 최일환(김갑수 분)을 찾아가 "낚시터 살인사건의 범인을 잡겠다"며 선전포고했다.

    이어 이동준은 신창호를 감옥에 보낸 사실을 말하며 다시는 실수하지 않겠다며 신영주 편에 섰다.

    이후 동준은 백상구(김뢰하 분)와 조깅을 하다 지쳐 들어온 영주에게 "체력이 그게 뭐냐"며 잔소리를 늘어놓았고 영주는 "협박에도 못 버틴 신념으로 판사가 된 사람은요"라고 쏘아붙였다.

    '귓속말' 9회에서는 신영주와 이동준이 같은 편에 서는 모습을 통해 앞으로 이어질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편 신영주 역을 맡은 이보영은 부조리한 사회 구조에 분노를 쏟아내고 오열하면서 새로운 증거를 찾아 일어나는 여주인공 캐릭터를 결단력 있고 주체의식이 넘치는 모습으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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