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현장 식당운영권 빌미 8500만원 편취 일당 검거

    사건/사고 / 오왕석 기자 / 2017-05-08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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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오왕석 기자]병원이 새로 들어선다며 신축현장 함바식당운영권을 빌미로 수천만원을 가로챈 일당이 검거됐다. 이들은 피해자들을 속이기 위해 병원 건축허가서까지 위조한 것으로 경찰 수사결과 드러났다.

    성남수정경찰서는 식당운영권을 주겠다며 8500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A씨 등 5명을 검거하고 이중 3명을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병원 신축 건축허가서를 위조해 피해자들에게 접근, 신축공사현장에서 이른바 '함바식당' 운영권을 넘겨주겠다며 피해자들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아냈다.

    그러나 이들이 말한 병원 신축 계획은 전혀 근거가 없었고 건축허가서에 기재된 장소 지번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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