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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
'군주' 엘이 유승호의 멱살을 잡으며 분노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군주(극본 박혜진 정해리, 연출 노도철 박원국)'에서 한가은(김소현 분)은 세자가 왜 가면을 써야하는 지 알고싶어하는 세자 이선(유승호 분)를 우보(박철민 분)에게 데려가 주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함께 길에 나선 천민 이선(엘 분)은 세자 이선이 한가은에게 답을 찾을 때까지 신세를 지려하자 염치가 없냐며 화를 냈다.
이어 천민 이선은 작작 좀 하라며 자신의 출신이 비록 천하지만 그쪽보다 예의는 안다고 덧붙였다.
이에 세자 이선은 우보의 제자인 줄 알았더니 천민 출신이냐고 의아해했고 천민 이선은 비천하면 무식해도 되냐고 큰 소리를 냈다.
이를 들은 세자 이선은 출신보다 성질머리에 문제가 있는 것같다고 비꼬았고 이에 천민 이선이 세자 이선의 멱살을 잡으며 주먹 다짐을 했다.
결국 몸싸움이 크게 번져 두 사람은 낭떨어지로 떨어지게 됐고 한가은은 이를 말리기 위해 천민 이선을 향해 이름을 크게 불렀다.
치열하게 몸싸움을 하던 세자 이선은 한가은의 "이선아" 소리를 듣고 멈칫 했으며, 천민 이선에게 네 이름이 이선이냐며 또래와 주먹질을 해본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고 크게 웃었다.
극중 엘은 아이돌로서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노력 끝에 안정적인 연기로 첫 사극 도전에 성공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과연 앞으로 엘이 선보일 이선 캐릭터가 어떤 전개를 이끌어갈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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