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사무총장 기용설 억측 아니나 民硏 원장 선호”

    정당/국회 / 여영준 기자 / 2017-05-16 11: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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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여영준 기자]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당직개편을 단행하면서 당초 사무총장으로 거론되던 김민석 전 의원이 결국 민주연구원장에 임명됐다.

    이에 대해 김민석 원장은 15일 저녁 tbs라디오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사무총장 기용설에 대해 억측은 아니지만 민주연구원장을 선호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원장은 인선발표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 책보고 생각하고 나라와 당의 장래를 그려보는 일을 하게 되었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김 원장은 “이른바 집권당의 국정운영이라는 것을 비교적 정권이 안정되었던 시기에 해봤던 경험이 있다”며 “결국은 집권당 자체가 안정되어야 하기 때문에 빨리 다양한 측면에서의 업그레이드 내지는 변화가 굉장히 필요하다고 보고 그런 것과 관련된 일들을 이것저것 생각해온 편이기 때문에 그런 틀을 잡는데 작게나마 기여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사무총장 기용설에 대해 “완전히 억측이었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완전히 억측은 아니고 사무총장으로 생각하신 분들도 많이 있었다”며 “제가 선대위에서 종합상황본부장을 했었기 때문에 당에서 일을 하게 한다면 사무총장도 할 수 있는 하나의 카드였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사실은 제게 선호를 물어본다면 이번에 최종 결정된 연구원이 저로서는 오히려 더 자유롭게 조금 더 장기적인 구상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는 포지션이어서 더 좋은 선택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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