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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지난 24일 전남 목포신항만 세월호 거치장소에서 전화통화 하는 조은화양의 어머니 이금희씨의 모습.(사진제공=연합뉴스) |
앞서 진도 침몰해역에서 수습된 유골이 고창석 교사로 신원이 확인됐고 선체 3층에서 수습된 유골은 단원고 학생 허다윤양으로 확인됐다. 조은화양은 미수습자 유골의 신원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세 번째 사례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세월호 4층 선미 좌현 객실 구역(수색 구역상 4-11)에서 수습된 유골의 유전자(DNA) 분석과 법치의학 감정 결과 조은화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미수습자인 조양은 세월호 침몰 발생 1135일 만이자, 선체 수색 37일만에 신원이 확인됐다.
현장수습본부는 지난 10일과 12·13일 수습된 뼈 3점에 대한 DNA 분석과 치아, 치열에 대한 법치의학 감정을 의뢰했다.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흩어지지 않은 상태로 수습된 다수 뼈 가운데 DNA 분석에 필요한 샘플 채취가 가능한 대표 부위 검사를 우선해 진행했다.
DNA 분석은 정확성을 높이려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대검찰청이 함께 진행했다.
뼈의 상태가 비교적 양호해 예상보다 이른 약 2주 만에 분석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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