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MBC '훈장 오순남' 방송캡처)

'훈장 오순남' 구본승이 박시은 딸 이채미의 사망 소식에 망연자실했다.

22일 오전 방송된 MBC 아침일일드라마 '훈장 오순남(극본 최연결, 연출 최은경 김용민)' 오순남(박시은 분)을 걱정하는 강두물(구본승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두물은 차유민(장승조 분)의 친모 최복희(성병숙 분)와 오순남 딸 차준영(이채미 분)이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차준영은 사고 당시 즉사했고, 최복희는 혼수 상태인 상황. 강두물은 강운길(설정환 분)과 함께 차준영의 장례식을 찾았다.

갑작스러운 딸의 죽음에 오순남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장례식장 구석에 앉아있었다.

이를 본 강두물은 오순남에게 다가가 말을 건넸지만, 그는 아무런 대꾸를 하지 않았다.

이때, 모화란(금보라 분)이 오순남에게 다가가 "정신 좀 차려봐라"며 "차라리 울고불고해라 뭐하는 거냐"고 다그쳤다.

강두물은 그런 모화란의 태도에 버럭 화를 내며 "차유민은 어디냐, 애 아버지란 사람은 왜 안오냐"라고 말했다.

차유민은 이 같은 상황을 모른 채 황세희(한수연 분)과 여행을 떠난 상태. 강두물은 한숨을 쉬며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좌절한 오순남을 쳐다봤다.

극중 구본승은 다정한 사랑꾼 면모로 박시은과 남다른 케미를 뽐내고 있어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