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너무합니다' 조성현, 전광렬에 분노..."미친거야 그 사람"

    방송 / 서문영 / 2017-07-02 21: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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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방송장면캡처)
    조성현이 전광렬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는 자신의 지분을 이경수(강태오 분)에게 준다고 말한 박성환(전광렬 분)을 원망하는 박현성(조성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현성은 고나경(윤아정 분)에 "자기 지분을 이경수를 줘? 형하고 내 앞에서 얼굴색도 안변하고 그런 소리를 하잖아. 형하고 날 대체 뭐로 아는거냐고"라며 화냈다. 그에 고나경은 "그럴땐 진짜 아버님이 너무 밉다"며 한숨을 쉬었다.

    박현성은 "자기가 만든 회사면 몰라. 자기 힘으로 만든 회사를 자기 좋은 놈한테 준대도 아들로서 용서가 안될텐데. 이 회사가 자기꺼야?"라며 "엄마에 대해 아직도 손톱만큼도 속죄할 생각이 없는거지. 다음에 한번 더 싸움붙으면 이경수 저 녀석 내 손으로 가만 안둘거야"고 격노했다.

    그 말을 들은 고나경은 "그런 방법으로 해결될 일이야?"라며 말렸지만 박현성은 "아버지라는 인간이 아들 둘 세워놓고 피 한방울 안 섞인 새파랗게 어린놈한테 지분 물려준다는 소리나 하고있고. 미친거야 그 사람. 미쳤다고"라며 분노를 가라앉히지 못했다.

    해당 장면에서 조성현은 박성환을 향해 억눌렀던 분노를 터뜨리며 화를 가라앉히지 못하는 박현성의 모습을 섬세한 감정 연기로 소화해 보는 이들에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조성현이 열연을 펼치고 있는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두 주인공의 애증과 연민이 얽히고설키는 인생사를 통해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하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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