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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훈장 오순남' 방송캡처 |
5일 오전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훈장오순남'(극본 최연걸, 연출 최은경 김용민)에서는 의식을 찾은 최복희(성병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복희는 의식을 찾았지만 오순남(박시은 분)을 알아보지 못했다. 차유민(장승조 분)은 순남에게 더이상 찾아오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했고 퇴원한 복희를 보러간 순남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그를 보며 좌절했다.
이후 유민은 순남을 불러 어머니를 계속 보고 싶으면 강두물(구본승 분)에게 내 제안을 수락하라는 말을 전하라고 했다. 순남은 당황했지만 복희의 상태가 심각해졌다는 소리를 듣고 마음이 약해져 두물을 찾아갔다.
앞서 두물의 아들 강세종(이로운 분)이 순남을 찾아와 두물이 아프다는 사실을 알게된 순남은 조심스레 그를 찾아가 제안에 대해 "실은 제가 어머니를 마음대로 볼 수 없는 처지인데 강선생님이 그 사람의 제안을 받아들이면 어머니를 볼 수 있게 해주겠대요"라며 "그 제안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염치불고하고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두물은 분노해 "작은 훈장님, 언제까지 그렇게 사실 겁니까?"라고 소리쳤다. 이어 그는 "당신이 누구 때문에 이렇게 됐는데 아직까지도 그 사람한테 휘둘리고 있냐"고 화를 냈다.
강두물 역을 맡은 구본승은 오순남 역의 박시은과 핑크빛 로맨스를 보여주는가 하면 팽팽한 긴장감으로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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